일본 현대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꼽히는 시티팝(City Pop)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풍요로운 일본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널리 인기를 얻은 음악 장르입니다.
일본 시티팝은 원래 일본에서만 유명한 음악 장르였지만, 최근 2020년대 들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중에서도 일부 노래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본 시티팝이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시티팝을 대표하는 몇몇 가수들의 영상이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서 수 천만 회 이상의 재생수를 달성하면서부터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일본 시티팝의 명곡이라고 인정하는 다섯 곡을 소개합니다.
시티팝은 일본의 대표적인 팝 음악 장르 중 하나로, 풍요로운 일본의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경험하는 일상과 도시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사운드, 재즈의 영향을 받은 연주, 그리고 여성 보컬 등이 특징입니다.
일전에 시티팝에 대해 쓴 글을 링크해봅니다. 시티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실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city_pop_Album_Covers](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3/09/city_pop_Album_Covers.jpg)
그럼 들어볼만한 시티팝을 다섯 곡 선정해서 하나씩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시티팝 추천곡 5
1. Plastic Love – Mariya Takeuchi (竹内 まりや, 다케우치 마리야)
1984년 발표된 '다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는 일본 시티팝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라틴 퍼커션과 신시사이저, 펑크 기타 등이 섞여 복잡한 악기 배치와 함께 '다케우치 마리야'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곡은 당시 일본의 유명한 광고에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일본에서는 매년 봄철이면 항상 재생되는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竹内まりや – Plastic Love (Official Music Video)
2. Ride on Time – Tatsuro Yamashita (山下達郎, 야마시타 타츠로)
1980년대 후반, '야마시타 타츠'로는 일본의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 중 하나였습니다.
'Ride on Time'은 그가 1980년대 말에 발표한 앨범 'Big Wave'에서 나온 곡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상큼한 보컬, 재즈와 펑크 요소가 혼합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이 곡은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의 팝 음악 역사상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RIDE ON TIME – 山下達郎
3. Stay With Me – Miki Matsubara (松原 みき, 마츠바라 미키)
1980년대 후반, '마츠바라 미키'는 그녀의 데뷔 싱글 'Stay With Me'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곡은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꼽히며,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재즈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사운드와 마츠바라 미키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곡은 발표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일본 팝 음악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인기가 높습니다.
Stay With Me – Miki Matsubara [Official Lyric Video]
![마츠바라미키](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2/11/마츠바라미키.jpg)
4. Fantasy – Meiko Nakahara (中原 めいこ, 나카하라 메이코)
1980년대 후반, '나카하라 메이코'는 일본 시티팝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 하나였습니다.
'Fantasy'는 그녀가 발표한 앨범 'Fantastic'에 수록된 곡으로, 신시사이저와 디스코 요소가 가미된 중독적인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이 곡은 '나카하라 메이코'의 노래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나타낸 곡으로,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Meiko Nakahara – Fantasy
5. Simple Love – Junko Ohashi (大橋 純子, 오하시 준코)
'오하시 준코'는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하나로, "Simple Love"는 1977년 그녀가 '요시노가 센트럴 스테이'라는 밴드에 소속되어 발표한 앨범 'Rainbow'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재즈와 록, 디스코 요소들이 융합된 사운드와 '오하시 준코'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일본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인기가 높은 곡입니다.
Junko Ohashi – Simple Love
이상의 곡들은 일본 시티팝이 가진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을 적절히 혼합하고, 그 시대의 도시적인 분위기와 문화적인 면모를 반영하면서도 아직가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입니다.
최근의 K-POP에서도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은 곡들이 꾸준히 선보이는 것을보면 시티팝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적인 장르가 된 듯합니다.
앞서 소개한 다른 글에서 시티팝 추천곡 가수와 곡들을 찾아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