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성적과 지속적인 커피 캡슐의 안정적인 공급 등을 고려하여 제가 선정한 4가지 캡슐 커피 머신 브랜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각 브랜드별 포스팅은 글 맨 아랫부분에 바로가기를 링크하였으니 확인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브랜드별 캡슐 커피 머신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I. Nespresso 네스프레소
1. 장점
- 다양한 디자인의 머신과 화려한 색상의 캡슐
- 오리지널 라인의 경우 호환 머신과 호환 캡슐이 많아 저렴하게 머신과 캡슐을 구비할 수 있습니다.
- 캡슐의 종류가 다양하고 호환 캡슐이 많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예열시간이 25~30초(오리지널 라인)에서 30~40초(버츄오 라인)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테 등 다양한 형태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에 시음과 구매를 할 수있는 '네스프레소 부티크'가 있습니다.
2. 단점
- 오리지널 라인 캡슐의 경우 5.9g의 적은 커피로 추출되는 커피의 양이 부족한 편입니다. (40ml, 110ml)
- 버츄오 라인 캡슐의 경우 크레마가 두터워 풍성한 맛을 제공한다는 평도 있지만 거품층과 커피가 극단적으로 분리되어 밍밍한 맛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 버츄오 라인의 경우 추출 시간이 대략 3분 이상 소요됩니다.
- 버츄오 라인의 경우 호환 캡슐이 없어 브랜드 종속도가 높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II. Dolce Gusto 돌체구스토
1. 장점
- 머신이 어떤 브랜드보다 다양합니다. 국내 공식 홈페이지 외 해외직구까지 찾아보시면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습니다.
- 작은 사이즈로 공간을 적게 차지합니다.
- 머신과 캡슐이 모두 저렴합니다. 머신은 10만 원 미만, 캡슐은 개당 500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룽고 외 다양한 음료를 추출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 캡슐의 종류가 다양하고 호환 캡슐이 많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보다는 다소 부족한 편)
- 예열시간이 30초 내외로 짧은 편입니다. 예열시간 포함 추출에 1 ~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추출하는 물의 양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머신의 크기가 작고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라 예쁘긴 하지만 그로인한 단점이 많습니다.
수조의 용량이 적고 세척이 어려우며 추출할 때마다 물을 채워줘야 합니다.
키가 큰 컵이나 텀블러에 추출하기 힘든 머신이 많습니다.
라테,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 계열 외 음료의 경우 밍밍한 편입니다.
별도 캡슐을 사용하지 않고 우유 거품기를 쓰는 게 낫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와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공통적인 의견이 네스프레소보다는 꽤 맛이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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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illy 일리
1. 장점
- x시리즈는 앤틱한 느낌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에 수동 스팀 노즐이 제공됩니다.
- y시리즈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에 좋습니다.
- x시리즈의 경우 캡슐 홀더가 분리형이라 따로 세척이 필요 없을 만큼 흔적 없이 깨끗하게 추출이 됩니다. y시리즈도 물통 분리와 세척이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 y시리즈의 경우 예열시간이 30초 내외로 짧은 편입니다.
- 일리 커피가 취향에 맞는 분들에겐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맛입니다. 일반적으로 네스프레소보다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2. 단점
- 전용 캡슐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 제공되는 캡슐의 종류가 가장 적습니다. 다양한 맛을 즐기려면 에스프레소에 본인이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야 합니다.
- x시리즈 전체와 일부 y시리즈는 키가 큰 머그컵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x시리즈의 예열시간은 판매글에는 2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용기 중에 1분 15초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다른 기구에 비해 긴 편입니다.
- y시리즈는 저가형이긴 하지만 머신의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버튼이 불안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소음이 크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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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Keurig 큐리그
1. 장점
호환 캡슐까지 고려하지 않더라도 압도적으로 많은 캡슐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풍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이외에 차, 코코아, 기타 카페 음료들까지 하나의 머신으로 즐길 수 있어 음료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머신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예열 시간은 30초 내외로 짧은 편입니다.
캡슐 하나당 커피가루의 양이 많아 추출할 수 있는 음료의 양이 월등하게 많고, 커피가 진하게 추출됩니다.
드립 커피가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과 아메리카노를 많이 드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조작이 간편하고 기구가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2. 단점
미국 브랜드의 한계인지 단순한 색상에 디자인도 투박합니다. 가정용보다는 사무실용 느낌이 많이 납니다.
드립방식의 추출이므로 에스프레소 형태의 음료는 즐길 수 없습니다.
캡슐의 개당 가격이 타 브랜드의 동종 캡슐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국내 유통에서 주문가능한 캡슐은 종류가 적은 편이고 비싼 편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머신은 종류가 3~4종에 불과하며 아마존 등을 통한 직구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사 직영 또는 한국법인이 없어 타 브랜드에 비해 고객 서비스가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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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부문별 선호 캡슐커피 브랜드 선정
그러면 캡슐 커피 머신과 커피 캡슐을 종합하여 부문별 경쟁력이 있는 제품과 적합성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부문별 가장 높은 평가를 줄만한 업체 한 군데만 적기로 했습니다.
1등부터 2, 3, 4등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기도 하거니와 각 순위 간 점수 차이도 계량화 하기 힘든 지표들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단순 비교하여 가장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단 하나의 브랜드만 명시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당연히 부문별 선호 브랜드의 선정도 장단점을 비교하였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의견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음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1. 머신과 캡슐의 디자인
-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우 : 돌체구스토 (가장 많은 디자인, 화려한 색상, 작은 사이즈)
-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우 : 일리 (이탈리안 감성)
- 견고한 느낌의 미국식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우 : 큐리그 (모던한 제품도 많음. 투박하지만 견고한 느낌)
2. 용도에 따른 적합성
- 가정용 :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인 (다양한 캡슐 종류, 두꺼운 크레마가 보이는 커피 추출물, 다양한 자동기능 등)
- 사무실 : 큐리그 (싱글 서버 외 대용량 서버도 지원. 견고한 머신과 다양한 캡슐 제공)
3. 머신의 성능 (제품의 완성도, 추출 속도, 내구도 등)
- 제품의 완성도 : 네스프레소, 큐리그
- 예열시간 포함 추출 속도 :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큐리그 > 일리 (전체 대동소이하나 일리 x시리즈는 예열시간이 긴 편임)
- 내구도 : 큐리그 (단순한 구조와 견고한 마감으로 완성도가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음)
- 다양한 기능 :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인 (다양한 자동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 좋음)
4. 머신과 캡슐의 호환성
- 머신 : 네스프레소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호환 머신이 판매 중)
- 캡슐 : 큐리그 (호환 캡슐이 제공되는 다른 어떠한 브랜드도 압도하는 다양성)
5. 제공 음료의 종류
- 큐리그
- 단, 국내 구입이 아니라 아마존 등을 통한 직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우위를 가집니다.
- 하나의 머신으로 모든 종류의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6. 가격
- 머신 : 차이 없음
- 캡슐 : 한 잔씩 소량 추출해서 마실 때는 돌체구스토, 대용량 주문 및 추출량 대비 단가는 큐리그(직구)
7. 서비스 및 사후관리
- 유무상 수리 등 AS 관리 : 네스프레소
- 구독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 : 네스프레소
8. 맛
이 부분은 대부분의 로스팅 업체들이 캡슐커피 머신에 제품을 공급하거나 호환 캡슐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각 머신의 기술적 특징으로 인한 풍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각 머신 별 특징에 근거하여 나누어 보겠습니다.
-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라인 : 정통 에스프레소
-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인 : 크레마가 풍부하고 커피 기름층이 두꺼운 맛
- 돌체구스토 :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라인보다 밍밍한 맛
- 일리 : 정통 에스프레소. 가장 진한 에스프레소
- 큐리그 : 아메리카노류의 음료에 최적화된 머신. 에스프레소 추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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