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들어봐야 할 노래들이 참 많습니다.
신대한국 독립군가를 다시 한 번 들어봅니다.
I. 신대한국 독립군가
원곡
당시의 대부분의 노래들이 그렇듯 독립군가 역시 외국곡에 가사를 붙인 것입니다.
원곡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북부군의 군가인 Marching Through Georgia라는 곡입니다.
Marching Through Georgia | 조지아의 행군
1865년 헨리 클레이 워크가 작곡해서 발표한 곡입니다. 당시 이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있는 곳곳에서 불려졌다고 합니다. 조선에도 전해져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르다가, 만주지역의 신흥무관학교가 가사를 고쳐 교가로 사용하게 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신흥무관학교가 폐교가 된 후 만주 지역에 독립군 단체들이 성행하면서 지금의 가사로 개사가 되었고, 이후 이들 독립운동가들이 다수 포함된 임시정부에서도 '독립군가'를 적극적으로 채택하였다고 합니다.
독립군가 가사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 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 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 건가
정의의 날쌘 칼이 비끼는 곳에 이길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 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됨이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낼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크라잉넛 – 독립군가
대한민국 군가 – 독립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