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 주제가 있는 미국사 – 강준만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 주제가 있는 미국사 – 강준만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 주제가 있는 미국사 – 강준만

 

I. 책의 정보

  • 제목 :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 주제가 있는 미국사
  • 저자 : 강준만
  • 출판 : 인물과사상사, 2013년 9월 30일 출간
  • 분량 : 350쪽

 

 

II. 강준만과 인물과사상사

강준만 교수
강준만 교수 (사진: 미디어오늘)

지은이 강준만 교수는 1956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조지아대학교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신문방송학 박사로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네이버 검색기준 2023년 9월 현재까지 338권의 책을 출간한 것으로 나타나는 엄청난 다작가입니다.

1998년 창간한 '인물과 사상'의 주필이기도 하며, 저술하는 모든 단행본 역시 출판사 '인물과 사상사'에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인물과 사상사'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과학출판사로서 '월간 인물과 사상'외에서 정치, 사회, 대중문화, 인물, 세계화, 언론,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도서 구매 코너에서 총 264종의 판매책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II. 미국 – 애증이 교차하는, 돈 많고 힘도 세지만 저밖에 모르는 친구?

 

미국은 러시아 붕괴와 더불어 초초강대국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위상을 가진 나라로 명실상부한 G1이라 칭해집니다.

천조에 달하는 국방예산으로 천조국이라 불리는 군사대국이고, 2022년 포춘 선정 존경받는 기업 TOP 50에서 44개의 기업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자산규모도 아니고 존경받는 기업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되물을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 순위는 포춘 홈페이지를 통해 3,700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의 투표로 정해지는 순위로서 업계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현재 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미래가치 등을 반영한 순위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추천글   スイミー (Swimmy, 수이미) by ELT (Every Little Thing) : 지금 당신에게 달려가고 있어요.

2023년 현재는 직전 대통령인 트럼프의 분탕질로 인한 후유증, G2나라 중국과의 갈등, 세계 경찰로서의 역할 등에서 한계를 보여주는 등 조금씩 힘이 빠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미국은 미국입니다.

1차 세계대전부터 지금까지, 아니 독립전쟁 후 지금까지 굳건히 모든 면에서 세계 최강의 국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2차 대전 종전 후 신탁통치까지 거론되었던 점령국으로서, 한국전쟁 주요 참전국으로서, 주한미군 파병국으로서 그리고 한국정치사에 깊숙이 관계한 근린국가로서 애증이 교차하는 우선 외교국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역사는 우리에게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이 알려져 있고 익숙하지만 되짚어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은 몇몇 주요 인물, 커다란 사건, 정치적 구조와 같은 단편적인 내용뿐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특히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현재의 미국이 되기까지의 주요 사건을 기록하고 해석한 책입니다.
책의 부제인 '주제가 있는 미국사'에서 큰 카테고리는 사회, 문화적 분야가 되겠습니다.

강준만은 이 책 이후 2014년 '주제가 있는 미국사 2탄. 미국은 드라마다'를, 2016년에는 '주제가 있는 미국사 3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을 펴냈습니다.

 

 

IV. 간략한 책 소개

이 책은 모두 7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각 주제별 4개의 글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 강준만이 2013년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 출판한 책이라 각각의 분량은 10페이지 내외로 많은 편이 아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사의 이면을 기술한 책이다 보니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들이라 쉽게 읽힙니다.

각 주제와 목차를 정리하였습니다.

 

제1장 프런티어 문화

  • 내 사랑 클레멘타인은 어디로 갔나 – 골드러시가 바꾼 미국의 풍경
  • 철도는 어떻게 공간을 살해했는가 – 대륙횡단철도의 건설
  • 왜 4천만 버펄로는 멸종되었나 – 백인들의 인디언 소탕 작전
  • 프런티어는 미국인의 유전자인가 – 프레더릭 잭슨 터너의 프런티어 사관

 

제2장 아메리칸드림

  • 왜 미국 부자들은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는가 –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두 얼굴
  • 개츠비는 왜 위대한가 – 속물근성에 찌든 광란의 20년대에 대한 저항
  • 갑과 을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가능한가 – 레이 크록의 맥도널드 제국
  • 왜 아이비리그 경쟁률이 치솟는가 – 아이비리그는 제국 인력의 양성소

제3장 자동차 공화국

  • 포드는 어떻게 마르크스를 쫓아냈는가 – 헨리 포드의 자동차 혁명
  • 자동차는 성 문화를 어떻게 바꾸었나 – 자동차와 성 혁명
  •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은 것인가 – 엘프리드 슬론의 GM제국
  • 왜 미국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잃었는가 – 고의적 진부화 전략의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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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민주주의의 수사학

  • 대중은 속기 위해 태어났나 – P. T. 바넘의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
  • 예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인가 – 브루스 바턴의 복음 상업주의
  • PR은 대중의 마음에 해악을 끼치는 독인가 –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이벤트 혁명
  • 왜 미국은 매일 선거를 치르나 – 조지 갤럽의 여론조사 혁명

 

제5장 처세술과 성공학

  • 어떻게 친구를 얻고 사람을 움직일 것인가 – 데일 카네기의 처세술 혁명
  • 믿으면 정말 해낼 수 있는가 – 나폴레옹 힐의 성공 방정식
  • 긍정・낙관・확신하면 꿈꾼 대로 이루어지는가 –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 꿈꾸면 정말 못할 일이 없는가 – 로버트 슐러의 긍정적 사고방식

 

제6장 인종의 문화정치학

  • 에이브러햄 링컨은 마키아벨리스트인가 – 미국의 남북전쟁 논쟁
  • 누가 빌리홀리데이의 이상한 열매를 만들었나 – 백인 남성들의 성기 콤플렉스가 빚은 비극 왜
  • IQ는 이념・인종 논쟁이 되었는가 – 미국의 IQ 논쟁
  • 100년 사 왜 버락 오바마는 혼혈인이 아닌 흑인인가 – ‘한 방울 원칙’의 문화정치학

 

제7장 폭력과 범죄

  • 금주법은 종교 전쟁이었나 – 부정부패와 조직범죄를 키운 금주법
  • 왜 미국에서는 총이 영광의 상징인가 – 개인 총기 소유를 둘러싼 체제 이념 투쟁
  • 왜 교도소는 성장 산업이 되었나 – 미국의 범산(犯産) 복합체
  • 전쟁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한 조건인가 – 군산복합체가 사라지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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