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칠하기 – 방문, 창틀, 문틀 다시 칠하기 (준비물과 작업순서)

방문 칠하기 – 방문, 창틀, 문틀 다시 칠하기

집안의 방문, 창틀, 문틀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것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면서도 가장 크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은 때 묻고, 낙서나 흠집으로 손상된 방문, 창틀, 그리고 문틀을 새롭게 칠하는데 필요한 준비물과 작업 순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문, 창틀, 문틀 다시 칠하기 (준비물과 작업 순서)
방문, 창틀, 문틀 다시 칠하기 (준비물과 작업 순서)

 

I. 작업 대상 및 준비물

오래된 방 3개 아파트를 기준으로 칠해야 할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방문, 문틀 5개 : 방 3 + 화장실 + 세탁실
  • 창틀 3개 : 안방, 작은방, 베란다

이상을 기준으로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페인트와 바니쉬

 

1. 페인트

  • 방문 등 실내 도색에는 수성 페인트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건조가 빠르고, 무엇보다 냄새가 많지 않아 바로 생활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 방문 5개 등을 기준으로 여러번 덧칠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3리터를 구입하면 충분합니다.
  • 인터넷 구입 기준 = 12,000원 * 3통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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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니쉬

  • 바니쉬는 광택이 있는 투명한 피막을 만들어주는 도료입니다. 방문이나 문틀에 투명한 보호막을 씌워 광택을 입히고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으로 칠해줍니다.
  • 예전에 목재가구에 사용하던 니스와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다이소에 60ml 한 통이 2,000원에 판매되지만, 온라인에서는 1L 제품이 택배비 제외 9,000원 내외이니 처음 공사할 때에는 미리 대용량으로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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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패드와 스폰지 붓

 

3. 페인트 패드

  • 페인트 패드는 방문과 같이 넓고 평평한 면을 칠할 때 가장 적합한 도구입니다.
  • 아랫쪽에 페인트를 묻힌 후 손잡이를 잡고 마치 시멘트를 흙손으로 발라주듯 쭉 밀어주면 아주 고르고 깔끔하게 칠해집니다.
  • 페인트를 칠할때 가장 조심해야 하고 신경 쓰이는 것이 도포 횟수에 따라 생기는 농도의 차이로 인한 얼룩인데, 페인트 패드는 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다이소에서 1개 2,000원에 판매됩니다. 여유있게 2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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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폰지 붓

  • 스폰지 붓은 나무 젓가락 같은 손잡이에 스폰지가 붙어있는 형태로 솔 형태로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 붓털로 인해 지저분해 질 수 있는 보통의 붓을 대체할 수 있는 도구로써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다이소에서 3~4개가 들어있는 제품이 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유있게 3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버링 테이프와 마스킹 테이프

5. 커버링 테이프마스킹 테이프

  • 커버링 테이프는 넓게 펼쳐지는 투명비닐 끝에 접착력이 조금 약한 종이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는 형태로, 방문이나 방 바닥에 넓게 깔거나 붙여 오염을 방지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 마스킹 테이프는 도색 부위 옆에 따라 붙여 페인트가 옆으로 묻지 않도록 하거나, 커버링 테이프의 비닐 부분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 다이소에서 각각 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여유있게 각 3개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너 붓과 페인트 트레이

6. 코너 붓페인트 트레이

  • 코너 붓은 문틀이나 창틀의 모서리를 칠할때 편하게 직각으로 꺽어놓은 패드가 부착된 붓 도구입니다.
  • 페인트 트레이는 페인트 통에서 사용할 만큼 페인트를 덜어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술도구의 파레트와 비슷한 용도의 도구입니다.
  • 이들 제품 역시 각 1,000원 정도면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만 있으면 됩니다.

 

7. 기타

  • 선택적으로 젯소사포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젯소는 페인트가 문에 잘 칠해지도록 미리 초벌로 칠해주면 좋은 제품입니다.
  • 예를 들어 기존 방문에 칠해진 페인트가 많이 벗겨져서 지저분 하다면 사포로 간단히 청소를 해주고, 젯소를 칠해서 접착력을 강화시켜 준 후에 페인트를 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중간중간 물휴지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있게 2통 정도 준비해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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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작업 순서

가정용 수성페인트의 경우 칠하고 한두 시간이면 완전히 건조가 됩니다. 그러므로 방문 5개와 창틀, 문틀을 기준으로 작업 시간은 여유있게 작업해도 주말 동안에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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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작업 순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작업 준비

먼저 칠할 곳 주위를 커버링 테이프와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하게 싸줍니다.
이 작업을 잘해주는 것이 페인트 작업의 마무리 완성도에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꼼꼼하게 구석구석 테이프를 아끼지 말고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방문 손잡이를 떼고 칠하지 않는 경우, 손잡이는 커버링 테이프로, 경첩의 나사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히 막아주어야 합니다.
경첩의 나사 부분에 페인트가 들어가면 나중에 경첩을 교체할 때 고생할 수 있습니다.

 

2. 청소 및 보강

기존 방문에 페인트가 도포되어 있거나 방문의 색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꿀 때에는 사포 작업과 젯소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수성페인트가 잘 붙고 색이 잘 나고, 칠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혹 방문이 부서졌다거나 흠집이 크게 나있을 경우에는 '퍼티'라는 제품을 구입하여 메꾸고 사포로 깔끔하게 다듬은 다음 페인트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경우 작업시간은 당연히 하루정도 더 잡으셔야 합니다.

별도의 보강이 필요없는 상태라면 사포 작업 후 청소를 꼼꼼히 한 후 최근에 많이 출시되는 젯소가 필요없는 수성페인트를 바로 칠해도 됩니다. 어찌되었든 사포작업과 청소는 반드시 해주시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3. 방문과 창틀 페인트 칠하기

수성페인트는 여러번 칠해주는 것이 색이 예쁘고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칠하고 ➡︎ 완전히 말리고 ➡︎ 칠하고'를 반복해줘야 합니다.

무조건 최소 2회 칠하기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회사마다 일반 수성페인트 외에 '원터치'라는 제품명으로 1회만 칠해도 된다는 제품이 있긴 한데 이런 제품을 쓴다 하더라도 기본 2회 도포를 추천합니다.

원터치 페인트는 물로 희석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물로 조금 희석해서 사용하는 일반 페인트에 비해 확실히 커버력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진한 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꿀 때에는 색이 잘 나올 때까지 덧칠을 해주시는 것이 아무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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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페인트를 물에 희석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원터치 제품을 사용하면 점도가 높아 뻑뻑해서 칠하는데 힘이 더 들지만 그만큼 농도가 짙어 칠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페인트를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바니쉬 작업

페인트 칠을 끝내고 난 후 부분별로 또는 취향에 따라 전체 작업물에 바니쉬를 도포해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페인트만 칠하고 마감할 경우 손으로 만졌을 때 거친 느낌이 강해 방문의 경우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염과 충격에도 조금 약합니다. 특히 욕실, 화장실 방문과 문틀의 경우 수분이 많이 닿는 곳이니 반드시 바니쉬로 코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바니쉬 칠의 핵심은 얇게 칠하기 입니다. 최대한 얇게 한번 칠하고 한두 시간 건조 후 한번 더 칠해주면 좋습니다.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바니쉬도 반드시 두 번 이상 칠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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