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 – 세상을 뒤흔든 가짜·위조·조작·사기의 명장면
– Fakes & Forgeries : The True Crime Stories of History's Greatest Deceptions : the Criminals, the Scams, And the Victims
– 가짜 및 위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속임수에 대한 진짜 범죄 이야기: 범죄자, 사기 그리고 피해자들
- 지은이 : 브라이언 이니스 Brian Innes
- 옮긴이 : 이경식
- 출판사 : Human & Books, 2006년 2월 28일 초판 발행
아주 오래된 사기와 위조의 역사와 사기꾼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현실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다지 궁금하지 않는않은 내용도 있고, 와닿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정보에 놀라게 되는 책입니다.
오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속임수에 대한 진짜 범죄 이야기와 거기에 얽힌 범죄자, 피해자 그리고 사기행위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I. 책 소개

이 책은 아주 예전 알라딘 중고 책방에서 몇 장 읽다 재미있을 것 같아 들고 온 책입니다.
책의 원제목은 Fakes & Forgeries : The True Crime Stories of History's Greatest Deceptions : the Criminals, the Scams, And the Victims(가짜 및 위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속임수에 대한 진짜 범죄 이야기: 범죄자, 사기 그리고 피해자들)입니다.
이 책에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기, 위조 사례 연구 및 배경 정보, 사기꾼들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브라이언 이니스는 이 책에서
- Jack the Ripper가 썼다고 알려진 일기장,
- 베를린 운하에서 구출된 니콜라스 3세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 고대 유인원 화석,
-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일기장,
- Vinland의 지도,
- 신분을 속인 사람들,
- 신념과 종교의 이유로 대중을 속이는 정부와 집단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사례를 배경부터 상세한 역사적 전개, 의미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예술가 못지않은 붓놀림으로 진품을 복사하듯 그려내는 미술가들과 오래된 종이를 만드는 과학적, 화학적 방법을 포함한 위조품을 만드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위조품인 화폐의 위조와 방법에 대한 오랜 역사에 대한 설명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II. 작가 소개
1928년 영국의 크로이던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이니스 Brian Innes는 1966년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한 작가이자 출판 전문가입니다.
주로 UFO, 초자연적 현상, 실제 범죄사례, 스파이, 혁명 등 다소 선정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제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에 대한 기사와 책을 많이 썼습니다.
구글에서 검색되는 저서는 모두 45권 정도인데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2005), 프로파일링(2005), 살인의 현장(2006), 고문의 역사(2004), 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2006)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책은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경식 님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Brian Innes의 작품들 표지모음

III. 목차와 주요 내용
Chapter 1 : 위조 화폐
- 가짜 주화 만들기, 고대 주화 위조
- 지폐의 위조와 위조 기술 이야기
- 세계의 위폐 사건들과 범죄자들 이야기
Chapter 2 : 가짜 미술품
- 예술품 위조의 역사
- 위조품을 만드는 위조 예술가들
- 가짜 미술품을 만드는 과정
- 가짜를 찾아내는 기술과 방법
Chapter 3 : 위조 문서
- 문서를 위조하는 행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범죄 중의 하나. 문서위조의 역사
- 역사적인 문서 위조 사례
- 20세기 문서위조, 사기 사건들
Chapter 4 : 가짜 고대 유물
- 유물의 유조 사례들
- 다양한 신분의 위조범
Chapter 5 : 가짜 신분
- 역사적 인물의 진짜 신분
- 가짜 신분으로 활약한 범죄자들
- 역사적 인물을 사칭한 사람들
Chapter 6 : 사기꾼
- 사기꾼의 동기는 탐욕. 탐욕의 범죄자들
- 서양 역사의 봉이 김선달들
Chapter 7 : 신념을 위한 위조와 조작
- 정부가 주도한 위조 사업
-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
- 시온 수도회와 토리노의 수의
Chapter 8 : 과학자들의 위조와 조작
- 만병통치약과 의사들
- 새로운 치료법과 과학자들
책을 읽고
꽤 오래전 동북공정이란 말이 한동안 회자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동북아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역사왜곡 '시도'라고 들었었고, 역사를 자기들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가소로웠고 당연히 무의미한 몸짓이라고 믿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동북공정은 매우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동북공정의 대상은 한반도와 같은 인접국이 아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소수민족들이었음을 그땐 왜 몰랐을까요.
조선족과 고려인의 가장 큰 차이는 동북공정 같은 장기간의 세뇌교육의 유무가 아닌가 합니다.
동북공정이 있었던 그때, 서북공정, 서남 공정도 있었을 터이니 수많은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중화 편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기 때문일까요.
중국은 이제 문화 공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한복과 김치와 윤동주와 손흥민까지 중국의 것이라는 주장이 공공연합니다.
이러한 활동이 위조와 사기라는 큰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가짜였고 범죄의 산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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