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7.03)

2023년 7월 3일, '(주)여론조사꽃'은 7월 첫 번째 '전국 정당지지도, 정기(정례) 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정당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2개의 국정지표와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우려들, 수능 관련 대통령 발언, 전임 정부에 대한 비하 발언 등 9가지의 정치 및 사회 현안 질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조사 방식에 따라 각각 28p, 39p의 분량을 가진 두 개 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각 항목에 따른 조사 방식 별 종합집계결과를 취합하여 하나의 문서로 정리하였습니다.

 

여론조사꽃_0703_발표자료

 

 

여론조사꽃 조사 개요

 

(주)여론조사꽃이 이번에 발표한 정기조사는 각 조사 방식별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에 걸쳐 (주)여론조사꽃에 의해 진행된 것을 7월 3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최초 공표하였고, 24시간 후인 7월 4일 06시에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한 것입니다.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 두 가지 모두 진행되었으며, 각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본 크기 표본오차 응답률 조사기간 조사방법
CATI
전화면접조사
1017명 ±3.1%p 16.7% 2023년 6월 30일, 7월 1일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 조사
ARS 조사 1008명 ±3.1%p 2.1% 2023년 6월 30일, 7월 1
무선(100%) RDD 활용
ARS 조사

 

 

정치 지표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조사에는 '정당 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라는 2가지 항목의 정치지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지지정당 없음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2.0%

32.8%

2.4%

0.7%

21.4%

0.7%

ARS 조사

48.7%

40.3%

3.6%

2.9%

3.7%

0.9%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크게 변화 없는 분포를 보여주었습니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하였지만, 반면에 ARS 조사에서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ㅣ약간 하락하였고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단, 조사 결과 모두가 오차범위 이내였습니다.

 

국정운영 평가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 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0.7% 25.8% 22.0% 39.6% 36.5% 61.6% 1.9%
ARS 조사 28.3% 12.3% 7.6% 51.1% 40.6% 58.7% 0.6%

국정운영 평가 역시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수치로 집계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사안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지만 국정운영 평가는 거의 오차 범위 내에서 수 주째 변동이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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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치∙사회 현안으로 질의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오염 우려
  2. 횟집 회식 캠페인
  3. 방류 반대 결의안에 대한 양당 대응
  4. 문 전 대통령 간첩 주장 동의 여부
  5. 문 정부 반국가세력 주장 동의 여부
  6. 국정운영 능력이 더 나은 정부
  7. 더 많은 의석을 획득해야 할 정당
  8. 특목고의 사교육 조장 주장 공감도
  9. 신당 창당에 대한 관심 여부

 

이중 먼저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4가지 질의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문 전 대통령 간첩 주장 동의 여부 :

검찰 출신인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박인환 위원장은 '70% 이상의 국민이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을 모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간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간첩이라고 생각한다 간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모름
CATI 전화면접조사 16.2% 76.4% 7.4%
ARS 조사 26.3% 62.8% 10.9%
전화면접조사와 ARS 조사 간 약 10%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ARS 조사에서 간첩이라고 생각한다가 10%가량 높게 나왔는데,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지역으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그리고 연령으로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만 평균 이상의 숫자가 집계되었습니다.
반면에 ARS 조사의 경우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 연령대로는 30대, 70세 이상이 평균 이상의 숫자가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ARS 조사에서 30대에서는 32%가량이 문제인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정부 반국가세력 주장 등의 여부 :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반국가세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반국가세력이라고 생각한다 반국가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모름
CATI 전화면접조사
21.8% 69.9% 8.3%
ARS 조사 31.6% 59.6% 8.8%

이 설문 역시 앞서의 문재인 전 대통령 간첩 주장과 비슷한 양상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반국가세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주장이 간첩이라고 생각한다는 주장보다 조금 높게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비율은 비슷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평균 이상의 수치를 보여주는 계층도 유사하였습니다.

 

국정운영 능력이 더 나은 정부 :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떤 정부의 국정 운영 능력이 더 낫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정부

문재인 정부

잘 모름

CATI 전화면접조사

37.0%

51.8%

11.2%

ARS 조사

40.9%

52.4%

6.7%

예상한 바와 같이 정치 지표의 '국정운영 평가'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답변이 진보와 보수, 전임 정부와 현 정부의 진영 간의 대립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책 평가나 논리적 해석이 아닌 이분법적 논리로 시국을 받아들이고 있는 시민이 대다수라는 생각이 드는 지점이며, 이는 상대 진영을 비난하고 악마화함으로써 정치적 이점을 얻어 가는 정치 지형상의 문제가 고착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의석을 획득해야 할 정당 :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없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9.8%

32.3%

2.6%

1.6%

19.1%

4.7%

ARS 조사

50.0%

39.4%

2.8%

2.4%

3.7%

1.7%

본 질의는 지난 6월 12일 발표자료에도 진행되었던 질의 내용입니다.

당시 집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없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0.2%

31.4%

2.8%

1.2%

21.4%

3.0%

ARS 조사

49.3%

38.8%

3.2%

2.4%

4.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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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자 결과와 7월 3일자 결과가 크게 변동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치・사회 현안 2 – 단독 질의

 

아래 조사들은 전화면접조사에서만 단독 질의로 제시된 항목들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오염 우려 :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오염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십니까?
  매우 우려된다 어느 정도 우려된다 별로 우려되지 않는다 전혀 우려되지 않는다 우려된다 우려되지 않는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57.8% 17.4% 14.5% 8.8% 75.2% 23.3% 9.1%

전 응답자 중 75%가 넘는 사람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한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려는 하면서 현 상황에 대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평가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것이 참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횟집 회식 캠페인 :

국민의힘 의원들이 횟집 회식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행보로 시의적절하다 핵 오염수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결하는 대책이 아니며 쇼에 불과하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6.3% 63.4% 10.2%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위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시의적절한 행동이라 보는 이는 26% 정도로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이 특정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데는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수조의 물을 마시고 횟집에서 회식을 하는 것은 국민들을 설득하거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정성을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집권 수뇌부의 눈에 들기 위한 퍼포먼스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국회의원에게는 공천이 곧 생명줄이니까요.

 

방류 반대 결의안에 대한 양당 대응 :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이 국민의힘 표결 거부와 퇴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단독 상정되었습니다. 양당 대응에 대한 다음 의견 중 무엇에 더 공감하십니까?
 
일본과 외교관계를 고려해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의 행보가 더 적절했다

국민 우려를 고려해 단독으로라도 상정한 더불어민주당의 행보가 더 적절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1.6%

56.5%

11.9%

이번 결과 역시 정파적 답변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75%이고, 횟집 회식을 퍼포먼스라고 이해하는 의견이 63%에 이르는데, 국회의 방류 반대 결의안에 대해서는 30%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할 답변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목고의 사교육 조장 주장 공감도 :

정부가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자사고를 유지하기로 했는데 특목고가 오히려 사교육을 더 부추긴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동의한다 어느 정도 동의한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2.6% 35.3% 21.5% 11.9% 58.0% 33.4% 8.6%

일반의 인식과 정부여당의 인식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전임 정부들이 결정하고 진행해온 사안들이 현 정부들어 반대방향으로 역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이러한 결정들이 대다수의 서민과 국리민복에 부합하는 것인지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신당 창당에 대한 관심 여부 :

최근 금태섭, 양향자 등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있습니다. 신당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으십니까?
  매우 관심이 있다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별로 관심이 없다 전혀 관심이 없다 관심이 있다 관심이 없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8% 12.8% 34.9% 47.6% 16.6% 82.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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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1년이 훌쩍 넘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정치 지형은 보수와 진보가 치열하게 정쟁만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생법안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고, 외교와 국방 역시 정쟁의 테두리 안에서 갑론을박만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정치혐오뿐일 것입니다. 정치혐오와 양비론에 매몰되어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순간이 부패한 기득권이 기다리는 순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 힘들어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당이 큰 반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총선 지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상 국정지표 2가지와 정치・사회 현안 9가지 질의에 대한 전체 조사 결과를 리뷰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조사별 상세 내용을 방문하여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앞서 발표된 조사를 요약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정례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를 모두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따로 있어서 한국조사협회(KORA) 회원사에서 배제하고 있는 ARS 방식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를 봐도 두 가지 방식이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꽤 큰 편차를 보이는 항목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화면접 vs ARS의 차이: 비용, 응답률, 신뢰도 비교 분석

 
 
지난주 모닝컨설트에서 진행한 전세계 20여 개 국가지도자에 대한 지지율 조사입니다.
참고삼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