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르투갈의 민속음악인 파두 (Fado)와 파두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여가수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Amalia Rodrigu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ado] 검은 돛배 by Amalia Rodrigues : 포르투갈 민중의 한, Fado 명곡,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Amalia Rodrigues fado Barco Negro](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3/08/Amalia-Rodrigues.jpg)
I. Fado, 포르투갈의 한(恨)이 담긴 음악
예전에는 한국 영화라 하더라도 OST로는 가요보다는 팝송이나 제3세계 음악 등 월드뮤직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엔 산레모 가요제, 유로피안 댄스 페스티벌 등 샹송, 칸소네, 남미음악, 필리핀 음악까지도 라디오는 물론 공중파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어느 때 인가부터 참 듣기 힘든 음악이 되어버렸습니다. 갑자기 저런 페스티벌이 중단되거나 사라진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유명한 가요제 같은 경우, 비록 녹화방송이었지만 TV에서 송출해주기도 했고 결과는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으면 방송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정보를 얻기가 힘든 상황이라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알아볼 음악은 파두(Fado)라고하는 포르투갈 민속음악 계열의 노래입니다.
아말리아 호드리게스(Amalia Rodrigues)는 '파두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파두 가수입니다.
워낙 알려진 장르가 아니다 보니 생소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민속음악을 듣다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恨)이라는 정서는 모든 민족에게 내재되어 있는 듯합니다.
하긴 어느 민족, 어느 나라든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민중은 존재했으니까요.
II. Amalia Rodrigues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Fado] 검은 돛배 by Amalia Rodrigues : 포르투갈 민중의 한, Fado 명곡,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amalia-rodrigues2-min](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3/08/amalia-rodrigues2-min.jpg)
아말리아 호드리게스는 1920년에 태어나 1999년 일생을 마친 포르투갈의 국민가수입니다.
원래 쓸쓸하고 우수에 찬 느낌의 전통음악 파두를 처절하고 애절하게 정열적인 창법으로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전 유럽에서 사랑받은 아말리아 호드리게스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검은 돛배를 부르는 이미지와 함께 파두를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아말리아가 1999년 그녀의 사망했을 당시 포르투갈 정부는 3일간의 공식적인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III. Barco Negro 검은 돛배
![[Fado] 검은 돛배 by Amalia Rodrigues : 포르투갈 민중의 한, Fado 명곡,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amalia-rodrigues1-min](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3/08/amalia-rodrigues1-min.jpg)
아말리아 호드리게스의 대표곡은 '검은 돛배'라는 곡입니다.
우리나라 민화에서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
험난한 먼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난 남편을 간절히 기다리던 아내.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돛을 매단체 돌아오는 남편의 배.
De manhã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Acordei tremendo Deitada na areia
아침에 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 무서워해요
난 해변에 쓰러져있다가 눈을 떴죠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ão
E o sol penetrou No meu coração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어요
내 마음속에 한 줄기 태양이 비쳐왔어요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E o teu barco negro
Dançava na luz Vi teu braço acenando
Entre as velas já soltas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ão voltas\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죠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당신의 지친 두 팔로 나에게 손짓하는 것을 보았어요
바닷가 노파들은 당신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죠
São loucas! São loucas!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 estás sempre comigo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
No vento que lança Areia nos vidros
Na água que canta No fogo mortiço
유리구슬을 강변에 뿌린 것 같은 바람 속에
꺼질듯한 불빛 속에서 노래하는 물 위에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Dentro do meu peito Estás sempre comigo
달빛은 따사롭고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내 마음엔 언제나 당신이 함께 있어요
Aah~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 estás sempre comigo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