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어볼 노래는 파두(Fado)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의 또 다른 명곡, 어두운 숙명, Maldicao라는 곡입니다.

파두(Fado)
역시 포르투갈 민속음악 파두(Fado) 중에 익숙한 곡을 찾아보았습니다.
파두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노래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두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민요로 항구의 번화가에서 많이 불리는 민중들의 노래입니다.
파두(Fado)라는 단어는 운명, 숙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um에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다시피 지배층보다는 핍박받는 민중들의 한(恨)이 응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파두 곡이 구슬프고 애절한 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파두 가수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으며, 그래서 항구도시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들의 애절한 음악이라는 기원이 힘을 얻기도 합니다.

maldição 어두운 숙명
아래 곡은 1967년 발표된 아말리아 호드리게스(Amalia Rodrigues)의 노래 중 '저주' 또는 '어두운 숙명'이라 번역되는 말디사오(maldição)라는 곡입니다.
특히 이 음악은 CF나 드라마, 영화음악으로 쓰이면서 다른 곡들에 비해 많이 알려진 편입니다.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에 삽입되었다고 합니다.
아! 무슨 운명이, 무슨 저주가 우리로 하여금 이토록 헤어져 방황케 하는가?
우리는 침묵한 두 울부짖음. 서로 엇갈린 두 운명.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연인.저는 당신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죽어갑니다.
당신을 만나지도 이해하지도 못 한채 말입니다.
저는 이유 없이 나 자신에게 말합니다.
아 심장이여! 언제쯤 너는 우리의 불 꺼진 희망으로 피곤에 지칠 것인가?
또 언제쯤 멈출 것인가?저는 이 싸움에서 느끼는 이 고통을 노래하며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행복하면서도 불행한 여자입니다.
그대의 운명이 이렇다니…
절대 만족할 줄 모르는 그대. 모든 것을 주고는 아무것도 갖지 않는 그대
차디찬 고독 속에 그대는 내게 마음을 주지만 그것은 생명도 죽음도 아닌 것을…하지만 그대의 운명을 바꿀 수 없음에도
그것은 바로 그 운명을 읽어내려는 안간힘이자 미친 짓인 것을
라이브 영상도 추가하였습니다.
아래 포르투갈어 가사를 읽으며 들어보시면 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Que destino, ou maldição Manda em nós, meu coração? Um do outro assim perdido,
Somos dois gritos calados, Dois fados desencontrados, Dois amantes desunidos.
Somos dois gritos calados, Dois fados desencontrados, Dois amantes desunidos.
Por ti sofro e vou morrendo, Não te encontro, nem te entendo, A mim o digo sem razão:
Coração… quando te cansas
Das nossas mortas esperanças, Quando paras, coração?
Coração… quando te cansas
Das nossas mortas esperanças, Quando paras, coração?
Nesta luta, esta agonia, Canto e choro de alegria, Sou feliz e desgraçada.
Que sina a tua, meu peito, Que nunca estás satisfeito, Que dás tudo… e não tens nada.
Que sina a tua, meu peito, Que nunca estás satisfeito, Que dás tudo… e não tens nada.
Na gelada solidão, Que tu me dás coração, Não é vida nem é morte:
É lucidez, desatino, De ler no próprio destino sem poder mudar-lhe a sorte.
É lucidez, desatino, De ler no próprio destino sem poder mudar-lhe a so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