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학술논문 소개 :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김건희 국민대 박사학위논문 파일첨부)

오늘은 riss.kr 즉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의 최신/인기 학술자료 메뉴에서 몇 달째 부동의 1위로 인기 자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논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건희 (또는 김명신)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입니다.

2008년 국민대학교 박사과정 논문으로 표절분석 서비스 '카피킬러' 확인 결과 표절율 43%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나타내었지만 국민대 논문 재조사위원회에서 표절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을 받은 논문입니다.

이후 논란이 일자 국민대 교수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자체조사 찬반 여부를 투표하였지만 역시 61.5%의 반대로 추가 재조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어쨌거나 화제의 논문이니 만큼 한번쯤 다운로드하여 확인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이 '학술자료'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김건희 김명신 전승규 논문 표지

 

I.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개요 

본 논문은 2007년 국민대학교 김명신, 전승규가 발표한 논문입니다.

2007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한국 디자인포럼'에 제17호에 실렸는데, 2008년 2월 김명신의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으로 전승규 국민대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도교수로 이름을 올려 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이 논문으로 김명신, 즉 김건희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전체 아홉쪽짜리 논문으로 학술지에도 동일하게 실려있습니다.

전승규 교수 프로필 / 출처: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홈페이지 교수소개
전승규 교수 프로필 / 출처: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홈페이지 교수소개

 

 

II. 논문 보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논문 내려받기 페이지를 링크하였습니다

페이지 우측에 KCI 원문 내려받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본 논문에는 네이버나 다음의 블로그, 네이버 지식인 등에 등록된 다량의 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등록된 타 논문도 무단으로 인용되었다고 합니다.

박사 논문 작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단, 이는 국민대 한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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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국민대 그리고 국민대 교수회

홍성걸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겸 교수회장 (사진출처: 매일신문)
홍성걸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겸 교수회장 (사진출처: 매일신문)

2022년 8월 19일 국민대학교 교수회는 국민대 논문 재조사위원회의 최종 판정으로 '표절 문제없음'이라는 결론이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교수회 회원 406명 중 31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7.3%의 투표율을 나타낸 온라인 투표에서 '교수회가 자체적으로 박사학위 논문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검증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61.5%인 193명이 반대하여 자체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학교본부의 논문 재조사위원회 판정 결과보고서와 회의록 공개(익명 전제)를 요청한다'는 안건에 대해서도 51.6%의 교수들이 반대하면서 재조사위원회의 결론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홍성걸 교수회장(행정학과)은 결과를 발표하기 전 교수회 회원들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결정이 어느 방향이라도 그것은 교수의 집단 지성의 결과이다.
찬성하신 분들이나 반대하신 분들이나 모두 우리 국민대의 명예를 존중하고 학문적 양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교수회원 모두 누구보다도 자존심도 강하고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진 분들이다.
그런 분들의 집합적 결정을 우리 모두 존중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교수사회가 더욱 화목하고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갖기를 소망한다.

국민대학교의 집단 지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국민대학교는 1946년 개교한 종합대학교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여, 독립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립이념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내무부장을 역임한 해공 신익희의 주도로 윤길중, 박이순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속 행정연구위원회 요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실용주의 성향이 강한 학풍을 가진 학교입니다.

학교법인은 '국민학원'으로 쌍용그룹 창업자인 '김성곤'이 설립하였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재단의 분규로 인한 재정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신익희가 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유세 중 급사하면서 존폐위기에 있던 1959년, 김성곤이 인수하였습니다.

현 이사장은 쌍용 3세인 김지용이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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