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양력 11월의 절기 : 입동(入冬)과 소설(小雪)

24절기 중 19, 20번째 절기인 입동(入冬)과 소설(小雪)은 양력으로는 11월, 음력으로는 10월에 있는 절기입니다. 2025년은 11월 7일 금요일이 입동(入冬)이고, 11월 22일 토요일이 소설(小雪)입니다.
겨울에 들어서고, 첫눈이 내린다는 뜻을 가진 절기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양력 11월의 절기, 입동(入冬)과 소설(小雪)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력 11월의 절기 (24절기)

 

 

I. 입동・入冬・Start of Winter

24절기 - 입동 사진, 눈 결정 (출처: 충청신문, pixabay 이미지)
눈 결정 (출처: 충청신문, pixabay 이미지)

입동(入冬)은 24 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 한자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겨울에 들어선다는 뜻입니다. '상강 霜降'과 '소설 小雪'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225°에 위치할 때이며, 양력 11월 7일 ~ 8일 무렵입니다. 음력으로는 대게 10월에 속하며 산과 들의 초목은 낙옆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면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동면으로 겨울을 나는 뱀과 개구리들 같은 동물들은 땅속에 굴을 파고 겨울잠에 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5년 입동은 양력으로는 11월 7일 금요일입니다.

 

옛 기록에서는 입동으로부터 소설까지의 시기를 5일 단위로 나누어 '초후 初侯', '중후 中侯', '말후 末侯'로 나누었는데 각 기간마다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기록하여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초후(初侯)에는 비로소 물이 얼기 시작하고,
  • 중후(中侯)에는 처음으로 땅이 얼어붙으며,
  • 말후(末侯)가 되면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

우리나라에서 입동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겨울채비를 서두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입동 무렵이면 대부분의 주부들은 김장 채비로 마음이 바빠집니다. 전해오기로는 입동을 전후해 5일 내외에 담그는 김장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김장 시기가 대략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늦어진듯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입동을 지나 양력 11월 말경인 소설이나, 양력 12월 초 쯤 되야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동을 즈음해서 입동보기와 같은 농사점을 보기도 합니다. 입동 즈음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면 그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속신을 '입동보기'라고 합니다.
또한 입동에는 날씨점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 제주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하였고, 전남 지역에서는 입동 때의 날씨를 보아 그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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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입동의 절기 정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입동 (入冬)의 절기 정보 (19/24절기)

구분 내용
날짜 (기간)
양력 11월 7일 (11월 1일 ~ 15일 사이)
계절 특징 겨울 기운이 시작 된다
농사일
  • 서리태, 당근을 걷는다.
  • 옮겨심기 > 대파
제철음식
  • 김장 김치(배추김치, 백김치, 갓김치)와 수육
  • 쓴나물김치 : 민들레, 씀바귀, 고들빼기
  • 팥 시루떡, 추어탕
  • 11월의 제철 수산물 : 고등어, 도루묵, 굴, 가리비
관련속담
  • 감은 가지째 따야 좋다.
  •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 입동 전 보리씨에 흙먼지만 날려주소.
  • 입동 전 송곳 보리, 입동 전 가위 보리
  • 입동이 추우면 그 해 바람이 심하게 분다.
  • 입동에 갈가마귀 날아온다

 

 

II. 소설・小雪・Minor Snow

24절기 - 소설 (출처 한국강사신문)
소설 (출처 : 한국강사신문)

'소설 小雪'은 24 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로, 태양이 대략 황경 240° 의 위치에 이를 때를 말합니다.

양력으로는 11월, 음력으로는 10월에 드는 절기이며, 올해 소설은 양력으로 11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소설은 '입동 入冬'과 '대설 大雪'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첫눈이 내린다고하여 이름붙여진 절기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으로부터는 15일 후,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 약 15일 전 즈음입니다.

 

옛 기록에서는 소설로부터 대설까지의 시기를 5일 단위로 나누어 '초후 初侯', '중후 中侯', '말후 末侯'로 나누었는데 각 기간마다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기록하여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초후(初侯)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 중후(中侯)에는 '천기 天氣'는 오르고 '지기 地氣'는 내리며,
  • 말후(末侯)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소설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추운 날이 시작된다는 뜻이므로 든든한 겨울 채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음력으로 10월 하순으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로 농사철은 지난 시기이지만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위한 잔 일들이 많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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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즈음에는 찬 바람이 심하게 불고, 첫눈이 내리는 계절입니다. 예년보다 김장시기가 늦어져 소설 즈음에 김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김장김치가 가장 대표적인 소설의 절기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장을 마치고 남은 배추와 무청으로 만든 우거지와 시래기로 국이나 탕을 끓여먹기도 합니다.

소설의 절기 정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설 (小雪)의 절기 정보 (20/24절기)

구분 내용
날짜 (기간)
양력 11월 22일 (11월 16일 ~ 30일 사이)
계절 특징 눈이 오는 겨울
농사일
  • 겨울 나는 작물을 잘 덮어준다.
  • 쪽파에 거름을 준다.
  • 쪽파, 배추, 무, 갓 등 김장작물을 수확한다.
  • 겨우내 소에게 먹일 볏짚을 모아 썰어둔다.
  • 거두기 > 가을배추
  • 심기 > 보리, 마늘
제철음식
  • 김장김치
  • 약초장아찌
  • 우거지국, 시래기국
  • 호박고지, 무말랭이
  • 홍시
  • 11월의 제철 수산물 : 고등어, 도루묵, 굴, 가리비

관련속담

  •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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