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15, 16번째 절기인 백로(白露)와 추분(秋分)은 양력으로는 9월, 음력으로는 8월에 있는 절기입니다. 2025년은 9월 7일 일요일이 백로(白露)이고, 9월 23일 화요일이 추분(秋分)입니다. 새벽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고 낮보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 것을 실감하게 만드는 절기인 백로와 추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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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白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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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白露'는 24 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로, 한자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 뜻입니다. '처서 處暑'와 '추분 秋分'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65°에 달한 때이며, 양력 9월 8일 ~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으로는 8월에 속하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2025년 백로는 양력으로는 9월 7일 일요일입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밑으로 내려가 풀잎이나 사물에 이슬이 맺히게 되는 시기이므로 유래된 이름입니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 단위로 나누어 '초후 初侯', '중후 中侯', '말후 末侯'로 나누었는데 각 기간마다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기록하여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초후(初侯)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 말후(末侯)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
일반적으로 이 무렵을 전후해서는 기온도 적당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여무는 데 더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때 비가 내리면 적당한 햇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벼농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비가 오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벼농사가 가장 중요한 시기 백로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제주도 속담에는 '백로전미발 白露前未發' 즉, 백로 전까지 벼가 알곡을 패지 못한 경우 더 이상 크지 못한다고 하였고, 백로 전에 서리가 오면 농작물이 시들고 말라버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늦게 벼를 심었다면 백로 이전에 이삭이 패어야 그 벼를 먹을 수 있고, 백로가 지나도록 이삭이 패지 않으면 그 나락은 먹을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경상도 지역도 마찬가지로, 경남에서는 백로 전에 패는 벼는 잘 익고 그 후에 패는 것은 쭉정이가 된다고 알고 있으며, 백로에 벼 이삭을 유심히 살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도 하였습니다.
백로는 대게 음력 8월 초순이지만 간혹 음력 7월 말에 있을 때도 있는데, 7월에 백로가 있는 해는 계절이 빨라 참외나 오이가 잘 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백로는 고된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를 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부녀자들은 친정집에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백로의 절기 정보 (15/24절기)
| 구분 | 내용 |
| 날짜 (기간) |
양력 9월 7일 (9월 1일 ~ 15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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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특징 | 하얀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 |
| 농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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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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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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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秋分
![[24절기] 양력 9월의 절기 달력 : 백로(白露)와 추분(秋分) - - 풍습, 순서, 뜻 가을걷이-min](https://vyomakesa.com/wp-content/uploads/2023/08/가을걷이-min.jpeg)
'추분 秋分'은 24 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로, 태양이 대략 황경 180° 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2025년 추분은 양력으로 9월 23일, 화요일입니다. 추분은 '백로 白露'와 '한로 寒露'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입니다.
추분점은 황도와 적도의 교차점 안에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가로지르는 점을 말합니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많은 사람들은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낮이 짧아지고 그만큼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는 것입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더 높습니다. 늦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반도에 태풍이 들어서는 때이기도 합니다.
농가에서는 추분 즈음에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을 합니다. 제철 채소로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추분은 국가에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를 지내기도 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 때부터 시행된 것으로, 조선시대에는 소사(小祀, 작은 제사)로 사전(祀典)에 등재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고 생각하였으며, 만약 추분이 사일(社日)앞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뒤에 있으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일(社日)은 봄과 가을에 두 차례 토지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날로 봄을 춘사일(春社日), 가을을 추사일(秋社日)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건방(乾方)이나 손방(巽方)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坎方)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추분의 절기 정보 (16/24절기)
| 구분 | 내용 |
| 날짜 (기간) |
양력 9월 23일 (9월 16일 ~ 30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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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특징 | 밤낮의 길이가 같은 가을날 |
| 농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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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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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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